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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액션] 스피드 . 1994


일하면서 심심하니까 라디오나 음악 , 영화를 틀어놓고 일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1994년 영화 스피드가 보고 싶어졌어요.

뭘 본걸 또 봐라고 하시겠지만 처음 본거 틀어놓으면 일에 집중이 안되서 봤던 영화를 틀어놓긴 하죠.

근데 스피드를 틀어놓은게 실수 였습니다.

엄청난 영화였네요. 그당시에도 센세이션 했던거 같은데
지금 봐도 잘만들긴 했네요.


일단 영화가 시작 할때 음악이

아!~ 이음악이 스피드 음악이였어?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음향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했었네요.

파릇 파릇했던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블록은 이 영화로 세계적인 대스타가 되는 작품이죠.

이 영화의 특징으로는 끝날듯 끝나지 않은 에피소드가 영화 한편에 들어있다는 거죠.


엘리베이터 -> 버스 ->공항->시내(우체통)->지하철

이제 끝난거 아니야? 했을때 다른 장면이 나온다는거~~

그것도 스피드 하게 ㅋㅋㅋ



건물 엘리베이터도 부서지고, 버스로 길가에 차를 모조리 박아대며 심지여 버스 밑에도 들어가고 버스로 끊어진 다리도 점프하죠.

그뿐 아니라 버스로 비행기를 폭파시키고 거기다 우체통 밑으로 지하 땅굴을 파서 지하철과 연결시키기도 하고

마지막 지하철을 날려버리죠.

진짜 액션 대작 ㅋㅋㅋ 계속 부셔..

영화  몇편을 본듯한 구성의 영화가 스피드로 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전화로 협박하는 폭탄 설치 영화도 이때가 처음아니였나 싶네요.
한국에서 찍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지하철 씬도
스피드가 처음아니였나 싶어요.
아무튼 그 당시 엄청난 영화였죠.





연출이랑 각본이 좋아서 감독을 찾아봤습니다.

얀드봉 감독이라는데 뭘 만든 사람인지 검색... 검색...

1943년생 네덜란드 출신 영화'스피드'로 데뷔 했고 다이하드, 블랙레인,리셀웨폰 3,원초적본능, 붉은 10월 촬영을 담당했고 트위스터, 툼레이더2를 감독했었네요.
 
스티븐스필버그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퀼리브리엄을 제작했다고 하고

이 감독도 보통 사람은 아니였나봅니다.




그럼 각본은? 그레이엄 요스트
1959년생 캐나다 출신


스피드를 시작으로 브로큰 애로우, 하드레인,  우리에게 정말 유명한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도 이분이 각본을 썼네요.

와우!! 대박




이 영화를 모르는 어린친구들이나 옛날 감성을 다시 꺼내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시봐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 일은 다 했네요. 망했어 ㅠㅠ